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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자기개발/독서

Reason 리즌: 현대카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by ☆B ☆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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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성철 

출판사 : 21세기북스

 

 

 

이책의 저자인 김성철이라는분이 현대카드와 광고일을 같이 하면서 느꼈던 현대카드라는 기업은 왜 다른 기업들과 다른 행보를 걸어가는지,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고객과 소통하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현대카드의 역사는 1995년 6월 설립된 ‘다이너스클럽코리아’부터 시작된다. 대우그룹은 지난 1999년 8월 다이너스클럽코리아 등 12개 계열사에 워크아웃을 추진했다. 다이너스클럽코리아는 2001년 10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상호를 현대카드로 변경했다. 같은 해 12월 현대카드는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사회에서 유명인사중 한분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기업 오너분들이랑 다른 경영활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2005년 현대카드에서 추최했던 Super Match " 마리아 샤라포다 VS 비너스 윌리엄스"  이벤트 경기는 회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데 큰 효과를 주었다고 나온다. 이 두 선수들을 후원하는 후원사들은 연간 계약을 맺고 회사를 홍보하는데 현대카드의 경우 그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이 두선수의 이벤트 메치 경기를 주최하면서 막대한 광고 효과를 올렸다고 한다.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유독 많이 붙는 회사이다.

지금은 대중적으로 신용카드 포인트를 잘 활용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현대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의 만들어진 시장에서 싸우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유리한 시장을 형성하고 거기에서 다른 카드사와 경쟁을 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시장을 장학하기 시작했다.

현대카드는 문화마케팅을 잘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 내한공연을 잘 하지 않았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슈퍼콘서트 열었다.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사전 콘서트 예약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주었다. 이런 문화마케팅은 현대가 아직도 독보적인 존재이다.

 

 

 

 

 

 

현대카드는 디자인 기부도 많이했다. 서울역앞 버스환승정류장을 현대카드에서 시설물을 디자인하여 기부를 했고, 국내 재래시장의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하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이런 많은 활동을 통해서 기존의 카드업계가 하는 광고와 다른 행보를 걸어가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책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현대카드의 마케팅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일전에 어디 기사에서 본기억에, 정태영 부회장에게 현대카드는 어떤 회사입니까? 라고 물었는데 정태영 부회장의 답변은 돈버는일을 한다 였다고 한다. 보통은 전문경영인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사회에 공헌한다고 하거나, XXX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식으로 많이들 말한다. 나는 이런 직설적이고 솔직함이 대중들에게 더 사랑을 받는 현대카드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현대카드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현대카드 지분 36.96%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현대커머셜 24.54%, 기아자동차 11.48%다.
정태영은 현대커머셜 지분 12.5%를, 정태영의 부인이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누나인 정명이 현대카드 브랜드부문장은 현대커머셜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을 통해 현대카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다.

 

현대카드의 모회사인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를 활용한 마케팅 및 모기업의 지원으로 처음에 성장했음을 부인할 수 있는 없다. 그러나, 모회사가 지원한다고해서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현대카드도 열심히 활동을 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다.

 

마케팅을 공부하시는분들이나, 현대카드에 취업을 준비하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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