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이 많이나는 계절입니다. 겨드랑이 땀냄새가 심하면 암내, 액취증 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체취는 인종, 성별, 식생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땀냄새가 심하면 주변에 불쾌감을 야기할 수 있으며, 지나친 냄새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악취는 불결한 위생 환경으로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샤워를 해도 겨드랑이 부위에서 냄새가 심하다면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세균 등과 접촉하여 발생하는 증세로 취한증, 암내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액취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액취증(液臭症, osmidrosis axillae) 또는 취한증(臭汗症, osmidrosis)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샘이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이상이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크게 문제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극심한 암내가 나며 누런색의 겨드랑이 땀이 나기에 본인에게 특히나 굉장히 괴로운 질병입니다.
여름엔 하루에만 5회 이상 박박 씻어도 안 씻은 정상인보다 냄새가 더 나는 끔찍한 질병으로, 그냥 밖에 5분만 돌아다녀도 냄새가 진동하며, 겨울에도 덜할 뿐이지 정상인이 여름에 나는 것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액취증이 심한 사람들은 데오드란트, 향수 등을 사용합니다.
액취증 원인
원인은 유전이나 스트레스가 대표적이지만 특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마른 체형보다는 비만한 체형에서,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생리 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주요 증상은 겨드랑이에서 나는 특유의 불쾌한 냄새이며 흰 셔츠를 입었을 때 액와부가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취증 치료 방법
액취증은 개인이 위생적으로 잘 컨트롤할 수 있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삶의 질이 저하된다고 느낀다면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특히 샤워 후 2시간이 안되어 겨드랑이 부위에서 냄새가 나거나, 티슈를 겨드랑이에 15분 정도 끼웠을 때 악취가 나면 중증이라고 볼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요법과 액취증 수술이 있는데, 현재는 대부분 아포크린샘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액취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임시방편은 드리클로, 최종 해결책은 수술입니다.
드리클로는 땀을 막아버리기에 냄새 자체가 안 나고 수술은 아포크린샘을 없애버리기에 원인부터가 사라지는 것인데요. 데오드란트 같은 건 이 둘에 비하면 액취증 환자에겐 쓸모없는 물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술은 레이저를 통한 비절개법과 직접 의사가 아포크린샘을 파내는 절개법이 있는데, 증상에 정도에 따라 의사가 판별합니다.
드리클로도 효과는 좋지만 그걸 수십 년을 사용하니 한번 수술받는 게 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겨드랑이가 흥건할 일이 평생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정상인보다 냄새가 더 안 나게 됩니다. 중증이어서 절개술을 받을 경우 레이저보다는 훨씬 고생하고 흉터도 남지만, 그 대신 암내 고민은 평생 사라진다고 합니다.
[자료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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