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세대) 상용화 원년인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LG유플러스)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망 구축 등 막대한 설비투자가 지속된 데다, 고객 유치를 위한 출혈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7일 이통 3사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3사의 지난해 총 매출은 52조4677억원, 영업이익은 2조9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 줄었다.
이통3사 모두 IPTV가 효자…가입자·수익 모두 늘어매출 상승은 IPTV 등 미디어·콘텐트 부문이 이끌었다. KT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7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레TV 전체 가입자가 835만명으로 늘었고 부가 서비스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콘텐트 분야에서 지니뮤직 가입자 증가, KTH T커머스 사업 실적 개선 등으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3.1% 늘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IPTV 매출이 전년 대비 10.7% 올랐다. 지난해 연간 가입자가 46만4000명 순증해 누적 가입자가 519만명이 됐다.
LG유플러스 IPTV 수익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해 1조323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4%(45만8000명) 늘어나 447만7000명이 됐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U+ tv 아이들나라, U+tv 브라보라이프 등 세대별 맞춤 콘텐트를 제공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5&aid=00029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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