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동 맛집 - 치앙마이방콕
치앙마이방콕
대전광역시 동구 소제동 299-617
뉴트로 성지 소제동 맛집 두 번째.
치앙마이방콕
치앙마이방콕 영업시간
/ Dining 11:30 ~ 21:00 Break 15:00~17:00
/
Ca
fe & Bar 12:00 ~ 21:00 No Break
대전역 근처에 있는 소제동에 위치한 치앙마이방콬이라는 식당입니다.
1920~1930년 대전역이 경부선·호남선을 분기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철도 관계자들의 숙식을 위해 형성한 동네다.
당시 일본 철도 기술자들 상당수가 이곳에 머물면서 100개 이상의 관사가 세워졌는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현재까지도 29개의 관사가 남아 있다.
지금은 대전 내 낙후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지만, 일자형 주택구조에 삼각형 지붕을 인 관사들은 한옥과는 또 다른 고즈넉함을 보인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동네이다.
한창 재개발 중인 소제동 골목골목 볼거리가 참 많아요
어떤 사람은 폐가들 사이에 있다고 이게 머냐 하는 사람도 있지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남아있는 옛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참 의미 있고 좋은 거 같습니다.
옛 모습도 얼마나 보존하며 소제동이 변해갈지 궁금한 일인 옛것은 좋은 것이죠*ㅡ*
소제동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날도 좋고 걸을 겸 대전역에 주차해 두고 소제동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이곳저곳 다니며 각 지역의 특생이나 관찰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소제동은 철도근무자들의 관사촌으로 쓰이던 곳이라 대전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네에도 옛날 모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동네의 특징은 이동네에서 오래 살던 마을분들이 사시는 집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실거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를 보면 현재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드는 동네라고 느꼈다.
대전역에서 걸어서 도착한 치앙마이 식당 외관입니다.
식당인지 창고인지 알수없는 외관이지만 이런 분위기 멋있습니다.
중간 큰 180도 회전 도어를 밀고 들어가면 짜잔!!
먼저 프론트가 보이고 중앙 홀로 들어가는데
중앙에 위치한 라탄 등은 방콕 길을 생각나게 하네요
중간에 물길도 만들어 놨는데 시원해 보이는 한편
직원들이 건너 다니기 힘들겠다 생각이
허나 자유자재로 잘 넘어다니더군요ㅎㅎ
혼자 괜한 걱정...ㅎㅎㅎ
중앙은 라탄 등과 시멘트 느낌 때문인지
방콕의 길거리 식당에 와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물이 흘러 내려오는 쪽을 보면
초록초록 눈이 맑아지는 뷰
치앙마이 숲길에 들어와 있는 기분
이 길 따라 야외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땡볕 아래 한창 걸었던지라
너무 더워 고민 없이 실내를 택했죠
해지고 선선할 때 야외에 앉아서 커피 한잔해도 좋을 거 같아요
야외 분위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도 다시 가 보고 싶어지네요
야외 구경 끝
저희는 태국 느낌 물씬 나는 안쪽 자리 선택!!
자리에 앉는데 뚱미니와 태국에 여행 와 있는 기분♥
초록초록 하양하양 라탄라탄
물 위에 떠 있는 기분이었어요
평일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
자리 선택권이 많아 좋았습니다.
역시 평일 여행이 최고
이제 진정하고 자리에 앉아 메뉴 관찰 들어갑니다.
모든것이 태국스러운 치앙마이방콕
푸팟퐁 커리 / 레몬 그라스 치킨
쉬림프 팟타이 / 게살 새우볶음밥
텃만쿵
여기까지는 방콕 메뉴
이제부터는 치앙마이 메뉴
치앙마이 뼈찜 / 치앙마이 씨푸드 프라이 플래터
치앙마이 비빔 누들 / 치앙마이 완탕피 팟타이
코코넛 커리 씨푸드 에그누들(카오쏘이) / 파인애플 포크 라이스
마사만 포크 커리 / 똠얌꿍 에그 라이스
찰옥수수 자몽 쏨땀 / 망고 스티키 라이스
마지막 음료 메뉴
비교적 많은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선택은 빨랐습니다.
향신료를 즐기지 않는 우리 둘은 최대한 무난한 메뉴로 선택
- 쉬림프 팟타이 14.0
- 치앙마이 씨푸트 프라이 플래터 19.0
- 망고 파인애플 에이드 6.0
방콕 메뉴와 치앙마이메뉴에서 사이좋게 하나씩♥
기다리다 하늘 보고 또 신나 꺄르르륵
비 온다고 했는데 비도 안 오는 하루♥
물건 보관 바구니 준비되어 있어요
쏜 씻으러 화장실 들렀다가 또 한 번 깜짝 놀랐더랬죠
문 열고 들어갔는데 와 아로마 향이 향이!!
청결함 유지도 잘 되어있고
태국 마사지 숍에 온 줄 알았어요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준비해 놓은 치앙마이방콕
태국 여행 느낌 제대로 받았습니다.
들떠서 달려가 뚱미니한테 빨리 화장실 가서 손 씻고 오라며ㅋㅋㅋ
안 반할 수가 없는 곳이에요
주문한 에이드가 먼저 나오고
쉬림프 팟타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설명도 친절하게 잘해 주었어요
덕분에 매운 고춧가루 미리 거둬내어
맵찌리 뚱미니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을 수 있었죠
기다리고 기다린 치앙마이 씨푸드 프라이 플래터
플래터 디테일 보이시나요?
튀김이라 좀 시간이 걸렸지만 만족만족 대만족
껍질째 먹는 소프트 크랩, 쉬림프, 대구살, 오징어 튀김까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준비된 식탁&식탁 위
감탄감탄
오늘은 어떻게든 전체 샷 찍겠다며 손 못 대고 기다린 식사
오케이 싸인 나올 때까지
두 손 모으고 예쁘게 기다린 뚱미니 감사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식사 마쳤습니다.
저녁식사 메뉴도 헤비한걸로 계획되어 있어
참고 적당히 주문했는데 맛있게 배불리 먹고 나왔어요
배고 마음도 배부른 식사였습니다.
치앙마이방콕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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