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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뉴스

JT저축은행 매각 - 리드코프 한국캐피탈 입찰 참여

by ☆B ☆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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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매각 - 리드코프 한국캐피탈 입찰 참여 

 

일본계 J트러스트그룹 계열사인 JT저축은행의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 후보군이 추려지는 모습이다. 현재 JB금융그룹과 한국캐피탈, 리드코프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업계 역시 사모펀드나 다른 저축은행이 아닌 이 회사들 간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입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그룹은 다음 달 본입찰을 열고 JT저축은행 지분 100%를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달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 예비입찰을 진행했습니다. 예비입찰에는 여신전문회사와 사모펀드 등 다수 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저축은행은 업계에서 '알짜' 매물로 꼽힙니다. 지난해 1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지난 1분기 기준 총자산은 1조3897억원입니다. 이는 J트러스트가 지난 2015년 SC저축은행을 인수했을 당시와 비교했을 때 수익성은 3배, 자산은 2배 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1분기 기준 2.95%로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이며, 인천·경기지역과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등 2곳의 영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여러 금융사들이 JT저축은행에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대표적으로 JB금융과 한국캐피탈, 리드코프, 사모펀드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B금융은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은행부문 강화에 나선 JB금융 입장에서 JT저축은행은 적합한 매물이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JB금융은 계열사로 저축은행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전라도 지역이 연고이면서 수도권으로 영업력을 확장해야 하는 JB금융에게 JT저축은행의 수도권-호남 영업권은 향후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군인공제회가 대주주인 한국캐피탈도 후보로 꼽힙니다.

 

한국캐피탈은 회사채를 발행해 시설대여업과 할부금융업 등을 영위하는 여신전문회사 입니다.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JT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인 리드코프도 인수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인해 대부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에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쟁사인 러시앤캐시는 OK저축은행을 인수해 업계에 안착했습니다.

 

이 밖에 대형 사모펀드도 JT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했지만 J트러스트와의 가격 차이가 큰 관계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고강도 규제와 독특한 업권 특색 때문에 사모펀드들이 참전을 꺼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저축은행이나 사모펀드가 인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현재로서는 JB금융과 한국캐피탈, 리드코프 3개사가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JT저축은행의 매각가격을 2천억원 가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SC저축은행을 5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5년 만에 3배가 넘는 차익을 남기는 셈 입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그룹은 오는 15일 주관사인 김앤장을 통해 JT저축은행 지분 1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초 본입찰은 이달 4일 예정이었으나 원매자들이 실사에 추가 기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라 일정이 순연됐습니다.

 

 

 

 

 

 

 

 

 

 

JT저축은행은 업계에서 '알짜 매물'로 꼽힙니다. 지난해 181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지난 1분기 기준 총자산은 1조3897억원에 이릅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지난 1분기 기준 2.95%로 건전성 또한 양호한 수준입니다. 현재 본입찰 유력 후보로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JB금융그룹과 군인공제회가 대주주인 한국캐피탈 등이 거론되고 있다.

 

JB금융은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JT저축은행이 적절한 매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JB금융은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뿐 입니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 기반을 두면서 수도권으로 영업력을 확장해야 하는 JB금융에게는 수도권과 호남 영업권을 잡고 있는 JT저축은행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국캐피탈은 회사채를 발행해 시설대여업과 할부금융업 등을 영위하는 여신전문회사로 수신기능이 없어 JT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수익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변수는 사모펀드의 참여입니다.

 

그러나 금융업계는 사모펀드가 참여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업권은 고강도 규제를 적용받습니다. 단기간에 규모를 키워 인수 당시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해 이득을 취하는 사모펀드 성격상 고강도 규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거래가격은 2000억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저축은행 기업가치 책정 등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전체 주식가치를 순자산으로 나눈 값) 등이 적용된다. 과거 거래 사례로 미뤄보면 1.2~1.4배가 적용됐습니다. 지난 3월 기준 JT저축은행 자본총계(1259억원)에 PBR배수를 적용하면 1500억~1700억원 안팎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만 여기에 수도권과 호남지역 프리미엄을 감안해 이를 웃돌 것이란 관측입니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JT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수익성도 양호해 현재 나와 있는 저축은행 매물 중 가장 알짜매물로 꼽힌다"면서 "JB금융이나 한국캐피탈 모두 영업력을 키우기 위해선 JT저축은행이 적합한 매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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